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🧠 골프장 가까이에 살수록 파킨슨병 발병 위험 높았다

꿈나래- 2025. 5. 12. 05: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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🧠 골프장 인근 거주와 파킨슨병 발병 위험 증가

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, 골프장 근처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. 특히, 골프장으로부터 1마일(약 1.6km) 이내에 거주하는 경우,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126%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.

📊 연구 개요 및 주요 결과

  • 연구 기간 및 대상: 1991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미네소타주 올름스테드 카운티에 거주한 419명의 파킨슨병 환자와 5,113명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분석하였습니다.
  • 주요 발견:
    • 골프장 1마일 이내 거주자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126% 증가하였습니다.
    • 골프장과 같은 지하수 공급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,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거의 두 배로 증가하였습니다.
    • 지하수가 취약한 지역(예: 석회암 지대)에 거주하면서 골프장과 같은 지하수 공급을 받는 경우,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82% 증가하였습니다 .

☣️ 원인으로 지목된 요인: 농약 노출

골프장은 잔디 관리를 위해 농약을 대량으로 사용합니다. 미국의 경우, 골프장에 사용되는 농약의 양이 유럽보다 최대 15배 많을 수 있습니다 . 이러한 농약은 공기 중으로 퍼지거나 지하수로 스며들어 인근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
특히, 지하수가 취약한 지역에서는 농약이 더 쉽게 지하수로 유입되어 음용수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연구에 따르면, 이러한 지역에 거주하면서 골프장과 같은 지하수 공급을 받는 경우,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82% 증가하였습니다 .


🧪 전문가 의견 및 한계점

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에 주목하면서도, 몇 가지 한계점을 지적하였습니다:

  • 파킨슨병은 진단되기 10~15년 전부터 뇌에서 변화가 시작되므로, 단기간의 거주 이력만으로는 정확한 노출 평가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.
  •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의 비율 차이 등으로 인해, 다른 환경 요인(예: 대기 오염)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
  • 음용수의 농약 농도 측정이 이루어지지 않아, 실제 노출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.

🛡️ 예방을 위한 권고 사항

연구진은 아직 이사나 거주지를 변경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하면서도, 농약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음과 같은 조치를 권장하였습니다:

  • 탄소 필터나 역삼투압 정수기를 사용하여 음용수의 농약 제거.
  • 골프장의 농약 살포 일정을 확인하고, 해당 시간대에는 실내에 머무르기.
  • 유기농 골프장 이용 고려: 일부 골프장은 친환경 인증을 받아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.

🔍 결론

이번 연구는 골프장 인근 거주와 파킨슨병 발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제시하였지만, 인과관계를 확정짓기에는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. 특히, 장기간의 거주 이력과 다양한 환경 요인을 고려한 후속 연구가 중요합니다.


🧠 한국에서도 골프장 인근 거주와 건강 위험 사이의 연구가 있었나요?

 

🇰🇷 한국에서의 골프장 인근 거주와 건강 위험 관련 연구

한국에서도 골프장 인근 거주와 건강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습니다.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.

🧪 농약 노출에 따른 건강 위해성 평가

  • 호흡 노출 위해성 평가: 국내 연구에서는 골프장에서 사용되는 농약이 대기를 통해 인근 주거지역으로 확산되어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을 평가하였습니다. 이를 위해 AGDISP 및 AERMOD 모델을 활용하여 농약의 대기 중 확산을 시뮬레이션하였고, 그 결과 일부 농약의 위해성 지수(RQ)가 기준치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이는 특정 농약이 건강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.

🌿 골프장 농약 사용 실태 및 환경 오염

  • 농약 사용량 증가: 부산 지역의 12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농약 사용량이 연평균 362.25kg씩 증가하였으며, 발암 성분이 포함된 농약인 '이프로디온'과 '클로로탈로닐'이 다수 검출되었습니다. 특히 '이프로디온'은 유럽연합(EU)에서 사용이 금지된 농약으로, 국내에서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.
  • 잔류 농약 검출: 전국 골프장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185227곳의 골프장에서 1114종의 농약 성분이 검출되었습니다. 이는 골프장 주변 환경, 특히 토양과 수질에 농약이 잔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.

🧬 건강 영향 및 전문가 의견

  • 건강 문제와의 연관성: 전문가들은 골프장에서 사용되는 농약이 림프종, 백혈병, 전립선암, 파킨슨병 등 다양한 건강 문제와 연관될 수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. 특히 임산부나 어린이의 경우 농약 노출로 인해 성장 장애나 행동 장애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.

✅ 결론 및 시사점

한국에서도 골프장 인근 거주와 건강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습니다. 이러한 연구들은 골프장에서 사용되는 농약이 인근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. 따라서 골프장 운영 시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고, 친환경적인 관리 방안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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